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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내일 이스탄불서 2차 협의…"직항 재개 문제 제기"(종합)

관리자
2025.04.10 추천 0 조회수 28 댓글 0

"우크라 상황 및 정치·안보 문제는 논의에 포함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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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이스탄불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서 협의 마치고 떠나는 러시아 대표단 차량

2월 27일 이스탄불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서 협의 마치고 떠나는 러시아 대표단 차량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미국 대표단의 2차 실무 협의에서 양국 간 직항 노선 재개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고 러시아 측 대표가 9일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단을 이끄는 알렉산드르 다르치예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이날 러시아 기자들에게 "우리는 러시아와 미국 간 직항 재개 문제를 실질적 측면에서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항 운영이 미국의 결정으로 중단된 상태라고 언급하면서 "(직항 재개는) 양국의 공식 접촉을 촉진하고 사업을 활성화하며 양국 일반인들의 삶을 더 쉽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러시아와 미국의 직항 노선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중단됐다.

다르치예프 대사는 미국에 압류된 러시아 외교자산 반환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며 "이는 전체적인 양국 관계 정상화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러시아 소유 외교 자산 6개를 '불법적으로' 압류했고 러시아도 이에 대응해왔다면서 "그 결과 복잡한 문제들이 만들어졌고 현재 러시아와 미국 대표단이 공동 노력으로 이를 풀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2016년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해킹'에 대한 보복으로 메릴랜드주와 롱아일랜드에 있는 자산을 압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산은 러시아 외교관들의 고급 휴양시설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치예프 대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접촉으로 양국 관계의 '기회의 창'이 열렸다면서 "외교 공관의 은행 서비스 보장이 합의됐고 이는 러시아가 유엔 등 국제기구 예산에 기여할 수 있는 것과도 관련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교관의 미국 내 이동 제한과 비자 발급 제한 등에서도 제한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와 미국은 10일 양국 대표단이 이스탄불에서 2차 협의를 진행한다고 확인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차기 협의는 내일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는 양국 외교 공관 정상화를 위한 두 번째 협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다르치예프 대사가, 미국 대표단은 소나타 콜터 미 국무부 러시아·중앙유럽 담당 부차관보가 이끌고 이밖에 양국 외교 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자하로바 대변인은 덧붙였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회담이 이스탄불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전날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양국이 10일 이스탄불에서 상호 대사관 운용 정상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스 대변인은 이번 대화가 우크라이나 상황이나 정치·안보 문제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27일 열린 러시아와 미국 외교 당국자들의 1차 협의는 이스탄불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서 6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바 있다.

러시아와 미국은 지난 10년간 서로 자국 주재 외교관을 추방하고 외교 공관 직원 확충을 제한해왔기 때문에 양국 대사관 운영 능력이 저하된 상태다.

러시아와 미국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양국 관계 복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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