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우 김새론 유서 발견된 것 없다…변사처리 예정"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김준태 기자 =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25)이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새론 사망 관련 수사 상황을 묻는 말에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며 "특별한 수사내용이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전날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지난 15일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32)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은 근무지 압수수색과 통신 수사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혐의 유무에 대한 결론을 조만간 내릴 것으로 보인다.
36주 태아 낙태 사건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36주 태아 낙태) 집도의와 병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여죄가 있는지 확인했는데 입증할만한 것이 안 나왔다"며 "사건 마무리를 위한 법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류 위원장을 지난달 10일 불러 조사했고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관계자 진술을 종합해 조만간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라며 류 위원장이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맞고발한 방심위 직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절차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2/17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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