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타트업 30곳에 투자유치·해외진출 돕는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와 함께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돕는 '2025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관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를 돕고자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최근 3년간 120여개 기업이 누적 투자유치 1천481억 원의 성과를 거뒀는데, 올해는 스파크랩과 펜벤처스 등 글로벌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총 30곳을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고 설명했다.

스파크랩과 함께하는 국내 프로그램은 20곳을 모집한다.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IR) 컨설팅과 한·영 자료 제작을 지원한다. 국내외 벤처캐피털(VC)과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2차례 개최한다.

펜벤처스와 추진하는 해외 프로그램은 참여기업 10곳을 모집한다. 싱가포르 및 미국 뉴욕 현지 IR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국내 프로그램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해외 프로그램은 오는 15~30일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구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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