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4월 증시 횡보세…코스피 2,450∼2,650 전망"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4월 주식 시장이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코스피 등락 범위로 2,450∼2,650을 제시했다.
이는 컨센서스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5∼9.2배,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5∼0.92배에 해당한다.
김대준 연구원은 31일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멀티플 확장은 긍정적이나 수출 규제로 인한 실적 둔화는 지수 방향을 모호하게 만들 수 있다"며 "높아진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수급에 불리할 수 있어 지수는 현재 레벨에서 등락 반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 규제와 통상 마찰이 강해지는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출주보다 방어적이면서 안정적 매출을 낼 수 있는 내수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업종으로 지주, 플랫폼, 게임, 미디어, 통신 등을 꼽았다.
아울러 그는 리스크 측면에서 공매도 재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3월 31일부터 공매도가 시작되면 주가 변동성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이 흔들리면서 지수도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성장 스토리가 부재한데 단기에 급등했던 종목이라면 매도 압력에 노출될 것"이라면서 "반면 고수익과 고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인데 단기에 흔들렸다면 오히려 역발상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조선뉴스

IBK투자 "엔터업종, 앨범판매 역성장 사이클 마무리 국면"

하나증권 "KT&G, 수출 호조·주주환원 확대 기대…목표가↑"

신한투자 "삼성SDI, 1분기가 저점 확인 구간"…목표가 하향

엔비디아 "美서 4년간 700조원 규모 AI 인프라 생산 계획"

애플, 1분기 아이폰 출하량 10% 증가…주가 2%↑, 200달러 회복(종합)
![[인터뷰] 홍준표 "정상적인 대선보다 쉬울 수도…이재명 잡을 사람은 나"](https://img4.yna.co.kr/etc/inner/KR/2025/04/14/AKR20250414154300001_01_i_P4.jpg?thumbnail)
[인터뷰] 홍준표 "정상적인 대선보다 쉬울 수도…이재명 잡을 사람은 나"

유류세, 유가 하락에도 高환율 부담 '딜레마'…내주 결정될 듯

美재무 "한국과 내주 무역 협상…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종합2보)

트럼프 "美서 만들려면 시간 필요"…車부품 관세 추가 면제 시사(종합)

美백악관, 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우려…모든 옵션 검토 중"

대낮 베를린 지하철서 흉기 살인사건

EU, 美와 관세협상 당일 '보복관세 90일 보류' 확정

뉴욕증시, 스마트폰·컴퓨터 관세 유보 조치에 고무…급상승 출발

유엔 "미얀마 강진 잔해 트럭 12만5천대 분량"
![[속보] 한덕수 “한미 통상 협상, 필요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겠다”](/upload/aa6c6554f2724b59aa49825a46ff3fc6.webp?thumbn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