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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30)'모범 민주국가' 보츠와나…다이아 넘어 경제다각화

관리자
2025.03.31 추천 0 조회수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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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 국기 든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레칠레 테보고

보츠와나 국기 든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레칠레 테보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보츠와나는 아프리카 국가 중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된 나라로 꼽힌다.

아프리카 남부에 자리 잡은 보츠와나는 19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이후 대륙 내 다른 많은 국가와 달리 내전이나 군사쿠데타 등 급격한 정변을 겪은 바 없이 비교적 민주주의가 잘 유지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여야 간 정권교체가 58년 만에 순조롭게 이뤄지기도 했다.

보츠와나는 내각책임제를 가미한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다. 총선에서 승리한 다수당 대표가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임명된다.

독립 이후 반세기 넘게 집권했던 보츠와나민주당(BDP)의 모퀘에치 마시시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연임을 노렸으나 패배했다. 그러자 승리한 '민주적 변화를 위한 우산당'(UDC)의 두마 보코 대표(신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보츠와나는 이웃 나라 나미비아처럼 인구가 적고 광물자원은 풍부한 나라다. 특히 다이아몬드 매장량은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작년 8월에는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쪽으로 약 430㎞ 떨어진 카로웨 광산에서 2천492캐럿(498.4g)의 다이아몬드 원석이 채굴되기도 했다. 이 원석은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컬리넌 다이아몬드(3천106캐럿)에 이어 역대 2위의 크기를 자랑한다.

보츠와나의 국토 면적(581,730km²)은 남한의 5.8 배에 달하나 전체 인구는 약 250만명에 불과하다.

'츠와나족의 땅'이라는 국명에서 알 수 있듯 인구의 80% 가까이가 츠와나족 출신이다. 보츠와나 서부 지역 대부분이 칼라하리 사막으로 이뤄져 있어서 주민들은 주로 남아공과 접경지대인 남동부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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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 오카방고 삼각주

보츠와나 오카방고 삼각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칼라하리 사막과 함께 보츠와나를 대표하는 자연유산은 오카방고 삼각주이다. 오카방고는 면적 2만5천㎢로 세계 최대의 내륙 삼각주이다.

넓게 형성된 습지와 연중 마르지 않는 담수 덕분에 코끼리와 버펄로, 사자 등 다양한 동물이 이곳에 서식한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분야에 1천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보츠와나 국민들에게 '2024 파리올림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스포츠 제전이다.

육상선수 레칠레 테보고가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46의 아프리카 신기록을 세우며 조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보츠와나 정부는 이튿날 임시공휴일을 선포하기도 했다.

두마 보코 대통령은 취임 당시 월 4천풀라(약 41만5천원)의 최저임금제를 도입하고 다이아몬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경제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보츠와나가 아프리카의 '모범적 민주국가'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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