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역사적 랠리 이튿날 초반 다시 급락…나스닥 3.6%↓

다우 1천 포인트 이상 하락·S&P 500 지수 3% 떨어져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90일 상호관세 유예 방침 발표 이후 기록적인 상승장을 경험했던 뉴욕증시가 발표 이튿날인 10일(현지시간)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5.39포인트((-2.48%) 빠진 39,603.0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4.51포인트(-3.01%) 내린 5,271.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18.67포인트(-3.61%) 하락한 16,438.99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 주요 3개 지수는 앞서 전(前)거래일인 9일 모두 역사적 랠리 속에 급반등 마감한 바 있다.
테슬라(-7.37%), 메타 플랫폼(-5.33%), 엔비디아(-5.13%), 애플(-5.06%) 등이 이날 오전 하락장을 주도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일부 관세에 대한 짧은 유예에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을 고율 관세 부과 대상으로 선정함에 따라, 미중간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둔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백악관은 중국에 대한 누적 관세율이 실제로는 145%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는 보도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125%)에 마약 펜타닐 차단과 관련한 관세(20%)가 더해진 비율로 알려졌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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