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는 묻지 않은 질문 답하는 사람" KAIST 입학식 열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진정한 과학자는 답이 정해진 문제를 푸는 사람이 아니라, 아무도 묻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입생 대표로 나선 백서윤 학생은 19일 대전 본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질문을 탐구할 수 있는 KAIST에서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백씨는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보조장치를 개발했다. 이를 특수학교인 강원명진학교에서 시연한 후 체험한 학생이 "이제야 대화를 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KAIST에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한다"며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있다면 도전해야 한다. KAIST는 학생들의 모든 도전과 실패를 응원하고 포용하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신입생은 창의 도전 전형, 일반전형, 학교장 추천 전형, 고른기회전형, 특기자전형, 수능 우수자 전형, 외국인 전형 등을 통해 총 799명이 선발됐다.
의대 모집 정원 증원과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학사과정 지원자는 1만41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KAIST 학사과정 지원자 수는 2023년 6천238명, 지난해 9천949명 등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대학원 과정 지원자 수도 2023년 5천661명, 지난해 6천154명, 올해 6천783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j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2/19 11: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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