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글로벌 영토 확장으로 그룹 성장성 되찾는 해"
"위기 극복 위해 초격차 경쟁력 확보하는 데 모든 힘 집중"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CJ그룹이 지난해 성과가 아쉬웠다고 진단하면서 올해는 글로벌 영토 확장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기 CJ[001040]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소비와 투자가 부진했다면서 "그 결과 CJ그룹은 일부 사업에서 성장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환경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내수 소비와 경제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정세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구 고령화,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AI(인공지능) 혁신이 가속하면서 유례없는 복합적 구조 변화와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 우리 그룹의 초격차 경쟁력을 뿌리 깊게 확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사업에서 내실을 다지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가속해 그룹의 성장성을 되찾는 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 사업에서 잠재적인 기회를 최대한 발굴해 성장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70년 동안 CJ는 소재 식품산업에 머물지 않고 도전을 이어가면서 전 세계에 K컬처를 확산시킨 대표 기업이 됐다면서 "위기 상황에서도 명확한 비전과 도전적인 자세를 가질 때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고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이날 주총에서 이한메 CJ 포트폴리오전략1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 문희철 전 국세청 차장,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을 각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 전 총재와 문 전 차장은 이번에 새롭게 CJ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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