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50억원 규모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후보 16개로 압축

[N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겠다며 운영 중인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 사업' 올해 본선 1차에서 16개 과제가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16일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에서 국가전략형 9개, 미래도전형 7개 과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전략연구단은 과기정통부가 출연연을 임무 중심의 개방형 협력체계로 재편하겠다며 마련한 연구지원사업이다.
올해부터 국가전략기술을 뽑는 '국가전략형' 유형에 추가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출연연들의 불만을 반영해 출연연 고유 임무에 부여하는 미래도전형 유형이 신설됐다.
국가전략형 유형은 연 1천억원, 미래도전형은 연 2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앞서 제안서 평가에는 국가전략형 32개, 미래도전형 45개가 제출됐으며, 산학연 전문가 검토를 통해 국가전략형 11개, 미래도전형 10개 과제가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임무 목표와 수행체계 보완 등을 거쳐 5월 중순 최종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략연구단 선정 과정에서 단장 선정 조항이 모호해 재선정 등 혼란을 겪은 것을 감안해 올해는 모든 연구단이 단장 선임 계획을 명확히 밝히고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석학을 영입할 수 있는 국가특임연구원 제도와 맞물려 외부 단장을 들이는 사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단장의 이직으로 재선정 절차에 오랜 기간이 걸렸던 과거 사례를 막기 위해 '연구 제안서 및 연구계획서상 내용이 허위로 기재되거나 사실과 다른 경우 선정 및 협약이 취소될 수 있다'는 규정을 명시해 연구책임자 임의 변경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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