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도심서 F1 대회 개최 추진…2028년 유치 목표

총리, F1 CEO 만나…"인프라 개선·관광객 유치 기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수도 방콕 도심에서 세계적인 자동차경주대회인 F1(포뮬러원) 그랑프리 개최를 추진한다.
19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전날 방콕 정부청사에서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대회 유치를 논의했다.
태국 정부는 2028년부터 방콕 거리에서 대회를 여는 것을 목표로 F1 그룹과 세부 협의에 나섰다.
패통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부는 F1 대회 방콕 개최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경주 코스, 투자 규모, 경제적 가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F1 개최가 방콕 인프라를 개선하고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태국을 찾을 수 있게 만들 기회라고 강조했다.
패통탄 총리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일자리와 신규 소득 창출, 신기술 도입 등으로 모든 태국인이 혜택을 볼 것"이라며 "태국이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할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도미니칼리 CEO도 소셜미디어에 "방콕 대회 계획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수주∼수개월간 관련 논의를 계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1 대회 중 약 3분의 1은 전용 경기장이 아닌 도심에서 펼쳐진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시가지에서 F1을 개최한다.
태국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세계적인 가수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축제 등 대형 이벤트 개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행사 개최 시 각종 장비에 대한 관세 면제, 외국 아티스트와 스태프 입국·취업 요건 완화 등 이벤트 산업 지원책을 마련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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