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커뮤니티 : 조선해외선물 커뮤니티.해외선물.안전거래.주식정보

'직원 통해 1천억대 부동산 대출' 메리츠증권 前임원, 혐의 부인

관리자
2025.04.01 추천 0 조회수 46 댓글 0

증재·횡령 등 혐의 1심 첫 공판 열려…"공동사업·이익분배" 주장

이미지 확대법원
법원

<<서울고등법원 제공>>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이 함께 쓰고 있는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 전경. 전경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직원들의 알선으로 다른 금융기관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고 대가를 건넨 혐의로 기소된 메리츠증권 전 임원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증재·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메리츠증권 임원 박모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박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 각종 부동산 매각·매입 관련 거래는 피고인들 사이 공동 사업에 따른 것"이고 "검찰이 대출 알선 대가라고 지적한 금원은 공동사업 수행에 따른 이익 분배에 불과하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업무상 배임 혐의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박씨 측은 "피고인들의 행위에 의해 메리츠 증권에 손해가 발생했는지 의문"이라며 "공소사실에 있는 정보가 차단 정보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그 정보를 이용했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씨에게 대출을 알선해주고 거액을 받은 전 메리츠증권 직원 김모씨와 이모씨 역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박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약 3년간 부동산 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김씨와 이씨를 통해 5차례에 걸쳐 1천186억원의 다른 금융기관 대출을 알선받고 대가를 건넨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직무와 관련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보를 이용해 가족 명의 회사를 세워 900억원 상당의 부동산 11건을 취득·임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대출 알선 대가로 김씨와 이씨에게 각각 4억6천만원과 3억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월 기획검사 결과 메리츠증권 임직원이 직무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정황을 적발했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해 8월 박씨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email protected]

댓글

조선뉴스

삼성도 '4족 보행' 경비봇 출시한다…사업화 착수

삼성도 '4족 보행' 경비봇 출시한다…사업화 착수

관리자
2025.03.28 14:39
탈레반 "워싱턴 주재 아프간대사관 통제권 이양 美에 요구했다"

탈레반 "워싱턴 주재 아프간대사관 통제권 이양 美에 요구했다"

관리자
2025.03.28 14:37
퇴원후 광화문 간 김경수…"尹파면 함성에도 헌재 직무유기"(종합)

퇴원후 광화문 간 김경수…"尹파면 함성에도 헌재 직무유기"(종합)

관리자
2025.03.28 14:36
네이버, 현대차그룹과 차량용 AI 에이전트 개발

네이버, 현대차그룹과 차량용 AI 에이전트 개발

관리자
2025.03.28 14:35
美연준인사들, 관세 인플레 우려…BofA "올해 금리동결 전망"

美연준인사들, 관세 인플레 우려…BofA "올해 금리동결 전망"

관리자
2025.03.28 14:33
MS, 업무용 AI 직접 만든다…"챗GPT 보완 능력 구축"

MS, 업무용 AI 직접 만든다…"챗GPT 보완 능력 구축"

관리자
2025.03.28 14:32
코스피, 장중 낙폭 키워 2,560선 공방…코스닥도 하락폭 확대

코스피, 장중 낙폭 키워 2,560선 공방…코스닥도 하락폭 확대

관리자
2025.03.28 14:28
韓대행, 의대생들에 서한…"더는 주저 말고 돌아와 주길"

韓대행, 의대생들에 서한…"더는 주저 말고 돌아와 주길"

관리자
2025.03.28 00:18
뉴욕증시, 자동차 관세 소화·깜짝 개선 실물지표…반등 출발

뉴욕증시, 자동차 관세 소화·깜짝 개선 실물지표…반등 출발

관리자
2025.03.28 00:17
덴마크 '그린란드 편입 필요' 트럼프에 "억지"

덴마크 '그린란드 편입 필요' 트럼프에 "억지"

관리자
2025.03.28 00:15
프랑스, 中에 '러 설득' 촉구…中 "유럽 전략적 자주성 지지"

프랑스, 中에 '러 설득' 촉구…中 "유럽 전략적 자주성 지지"

관리자
2025.03.28 00:14
IAEA, 후쿠시마 방류 3차 보고서 공개…"국제기준 부합"

IAEA, 후쿠시마 방류 3차 보고서 공개…"국제기준 부합"

관리자
2025.03.28 00:13
유럽, 미국 車관세 타격에 고심…즉각 보복보단 '협상'

유럽, 미국 車관세 타격에 고심…즉각 보복보단 '협상'

관리자
2025.03.28 00:12
기다리던 단비, 주불 진화엔 역부족…경북산불 역대최악 피해(종합2보)

기다리던 단비, 주불 진화엔 역부족…경북산불 역대최악 피해(종합2보)

관리자
2025.03.28 00:10
남미 볼리비아는 '우기' 물난리로 비상…"51명 사망"

남미 볼리비아는 '우기' 물난리로 비상…"51명 사망"

관리자
2025.03.27 09:16
7 8 9 10 11
/upload/daad0391badc4e6293463f0184f530e3.webp
/upload/346dde876f0e40029c816e89cae869f1.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