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폭 KF-16 조종사 2명, 일단 공중근무 자격정지 1년
"사고조사가 끝난 뒤 다시 자격심사 진행"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0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서 공군 장병이 파손된 민가의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2025.3.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공군은 지난 6일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민가 오폭 사고를 일으킨 KF-16 조종사 2명에 대해 각각 공중근무 자격정지 1년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군은 이날 공군본부에서 KF-16 조종사 2명에 대해 공중근무 자격심사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중근무 자격심사는 조종사 자격을 유지하면서 계속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심사하는 절차로, 자격정지부터 해임까지 결정할 수 있다.
공군 관계자는 해임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직 사고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우선 자격정지를 한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의 조사가 끝나면 재차 자격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공군 전투기가 훈련 중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로 민가에 폭탄을 떨어뜨리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해 민간인과 군인 수십 명이 다쳤다.
공군은 이번 오폭 사고 관련 지휘책임 등을 물어 지난 11일 조종사 소속 부대의 전대장(대령)과 대대장(중령)을 보직 해임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13일 사고를 낸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조선뉴스

美정부 "바이든정부서 한국,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범주에 추가"(종합)
관리자
2025.03.15

NBA 보스턴, 11시즌 연속 PO행…클리블랜드는 구단 최다 16연승
관리자
2025.03.15

정부, 美민감국가 韓포함 확인에 "사안 엄중히 봐…적극 교섭"
관리자
2025.03.15

중·러·이란 외교차관 회담 개최…"이란 핵문제 의견 교환"
관리자
2025.03.14

대서양 술 전쟁…관세폭탄에 미국 주류업계 비상
관리자
2025.03.14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미국-유럽 무역전쟁에 중국이 이득"
관리자
2025.03.14

개인정보 빼돌리려 한 에어부산 사칭 웹사이트 등장
관리자
2025.03.14

서울시, 결혼이민여성 건강관리·출산지원 확대
관리자
2025.03.14

법무대행 "명태균특검, 범위 무제한 확대로 과잉수사·인권침해"(종합)
관리자
2025.03.14

파키스탄, 열차 납치 사건에 "아프간·인도가 반군 지원" 비난
관리자
2025.03.14

용인시, 시 전역에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셋' 구축
관리자
2025.03.14

푸틴 "휴전은 지지하지만 논의해야 할 문제들 있어"
관리자
2025.03.14

독일 차기정부 791조 부양책 무산 위기
관리자
2025.03.14

베네수엘라, '영토분쟁지'에서 주지사 선출 예고…가이아나 반발
관리자
2025.03.14

트럼프, EU 보복관세에 "와인 200% 관세"…EU "협의하자"(종합2보)
관리자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