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4족 보행' 경비봇 출시한다…사업화 착수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 새 연구과제 선정
경비, 보안 업무 수요↑…트럼프도 로봇개 사용
"인구 감소로 노동력 대체 수단 필요성 커져"[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로봇 자회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경비용 ‘4족 로봇’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비 및 보안 업무를 대체할 로봇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력 사업을 확장해 시장을 공략하겠단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말 경비용 4족 로봇 사업화를 새로운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성능 고도화 등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저출생 영향으로 인구가 점차 감소하며 미래 노동력을 대체할 수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대체할 ‘경비봇’을 주력 사업으로 꼽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사족보행로봇에 팬·틸트·줌(PTZ) 카메라 모듈을 장착해 24시간 보안 구역을 순찰하고 경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재 감시나 무인 경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원격 통신을 통한 화면 송출, 음성 대화, 관제 등이 가능한 시스템도 개발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삼성 관계자는 “경비, 보안 관련 업무는 사람이 직접 하는 순찰 방식에서 폐쇄회로(CC)TV 등 관제 감시로 변화했지만 여전히 사람이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해서 한계가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족보행 로봇 ‘RBQ-10’을 직접 시연하며 연내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최근 로봇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상업·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비로봇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택에서 직접 로봇개를 활용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로봇은 현대차(005380)그룹 자회사인 미국 로봇공학기업 보스턴다이내믹이 개발한 ‘스팟(Spot)’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조사 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보안 로봇 시장 규모는 2032년 457억8000만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다.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7%에 달한다. 스트레이츠 리서치는 “전 세계적으로 보안 침해, 테러 활동, 범죄 위협이 증가해 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안 로봇은 지속적인 감시 및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국내 최초로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한 로봇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인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 등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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