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커뮤니티 : 조선해외선물 커뮤니티

LS일렉트릭, 빅테크에 1천600억 규모 수주…美 전력사업 탄력

관리자
2025.03.18 추천 0 조회수 32 댓글 0

데이터센터 내 전력 수요 급증…일론 머스크 'xAI'에도 납품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S일렉트릭이 북미 빅테크를 대상으로 1천600억원 규모의 전력 설루션 공급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에 이어 빅테크발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미국 내 전력 설루션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미지 확대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자회사인 LS일렉트릭 아메리카와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한 1천625억원 규모의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계약은 빅테크에 파워 서플라이(전력 공급) 시스템을 수주한 LS일렉트릭 아메리카에, LS일렉트릭이 전력 및 배전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작년 같은 프로젝트에 약 9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언급한 빅테크발 수주 임박 건이 실제 가시화된 것이다.

구 회장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취재진을 만나 "보안상 구체적인 업체를 밝힐 순 없지만 미국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거의 수주 단계에 와 있으며 올해 말 또는 내년쯤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이은 공급 계약으로 미국 시장 내 LS일렉트릭의 전력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대형 전력 인프라, 배전반(전력 배분 장치) 등 전력 시스템 수요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은 11%로 추정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까지 합치면 연평균 증가율은 26∼36%로 관측된다.

LS일렉트릭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배전시장에 주목해 현지 전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 중심으로 배전사업과 초고압 사업 호조로 연간 매출 4조5천518억원, 영업이익 3천89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6%, 19.96% 증가한 수치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서비스 업체 xAI에 배전반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xAI에 납품한 레퍼런스가 이번 수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댓글

조선뉴스

헌재, 尹탄핵심판 '증인 채택' 논의…변론종결 여부도 촉각

헌재, 尹탄핵심판 '증인 채택' 논의…변론종결 여부도 촉각

관리자
2025.02.14
4월 상호관세까지 '협상의 시간'…정부·민간 대미접촉 본격화

4월 상호관세까지 '협상의 시간'…정부·민간 대미접촉 본격화

관리자
2025.02.14
尹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종결 초읽기…이르면 3월초 선고 전망

尹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종결 초읽기…이르면 3월초 선고 전망

관리자
2025.02.14
1월 취업자 13만5천명↑…청년고용률 '뚝'·건설업 최대폭 감소(종합)

1월 취업자 13만5천명↑…청년고용률 '뚝'·건설업 최대폭 감소(종합)

관리자
2025.02.14
트럼프 "러 G8퇴출 실수…中·러와 핵군축·군비감축 대화 희망"(종합)

트럼프 "러 G8퇴출 실수…中·러와 핵군축·군비감축 대화 희망"(종합)

관리자
2025.02.14
내일 트럼프2기 한미 첫 장관회담…관세폭탄·한국패싱 우려덜까

내일 트럼프2기 한미 첫 장관회담…관세폭탄·한국패싱 우려덜까

관리자
2025.02.14
비관세장벽 겨눈 美 상호관세, 플랫폼법·무역흑자 문제삼을듯(종합)

비관세장벽 겨눈 美 상호관세, 플랫폼법·무역흑자 문제삼을듯(종합)

관리자
2025.02.14
'대장동 돈 수수' 박영수 징역 7년 법정구속…'50억' 무죄(종합)

'대장동 돈 수수' 박영수 징역 7년 법정구속…'50억' 무죄(종합)

관리자
2025.02.13
전북 부안군 어선 화재 실종자 늘 수도…"1명 더 탔다" 진술

전북 부안군 어선 화재 실종자 늘 수도…"1명 더 탔다" 진술

관리자
2025.02.13
'이재명 습격' 60대 징역 15년 확정…대법 "양형 부당하지 않아"(종합)

'이재명 습격' 60대 징역 15년 확정…대법 "양형 부당하지 않아"(종합)

관리자
2025.02.13
尹측 "헌재가 법 어겨 재판"…한덕수 다시 증인 신청·홍장원도(종합)

尹측 "헌재가 법 어겨 재판"…한덕수 다시 증인 신청·홍장원도(종합)

관리자
2025.02.13
위태로운 휴전…이스라엘, 가자 때리며 "인질 석방 안되면 교전"(종합)

위태로운 휴전…이스라엘, 가자 때리며 "인질 석방 안되면 교전"(종합)

관리자
2025.02.13
美전문가 "트럼프 2기 경제 측면서 한미일 협력 어려울 수도"

美전문가 "트럼프 2기 경제 측면서 한미일 협력 어려울 수도"

관리자
2025.02.13
이재명, 친문계 적자 김경수와 회동…조기대선 염두 통합 행보

이재명, 친문계 적자 김경수와 회동…조기대선 염두 통합 행보

관리자
2025.02.13
하나증권 "SK텔레콤, 올해 주가 20% 이상 오를 것…매수 추천"

하나증권 "SK텔레콤, 올해 주가 20% 이상 오를 것…매수 추천"

관리자
2025.02.13
19 20 21 22 23
/upload/8e30ea817107451cb5eedab8452e4f68.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