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하나투어, 1분기 대폭 감익 예상…조기대선도 악영향"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14일 하나투어[039130]가 올해 1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하나투어의 매출액을 1천569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4%, 43.0% 줄어드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 감소는 패키지 송출객 수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패키지 송출객 수는 2월부터 역성장세로 전환했다"며 "2월 한국인 출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패키지 수요가 유독 크게 빠졌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급감에 대해서는 "전세기 사입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6월 조기 대선으로 인해 5월 연휴 패키지 수요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이지만, 5월 연휴로 인한 수요 회복 기대감이 있었다"며 "그러나 6월 초 대선을 앞두고 5월 공공기관 패키지 수요 위축이 감지되고 있어 큰 폭의 송출객 수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패키지 송출객 수는 50만명 수준으로 1분기 대비 11.2% 더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조선뉴스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이익 52억원…작년 동기 대비 79.7%↓

삼성화재 1분기 영업이익 7천924억원…작년 동기 대비 11.7%↓

"트럼프 지지율, 中과 '관세전쟁 휴전'에 소폭 상승"< 로이터 >

중소기업 수출 5개 분기째 증가…1분기 화장품·자동차 '최대'

엔비디아, 사우디에 '블랙웰' 1만8천개 공급…주가 5.6%↑(종합)

SK하이닉스, 대기업 경영평가 6년만에 1위…삼성전자 2년 연속 2위

'집값 들썩' 세종시, 전세시장도 3년6개월만에 '집주인 우위'

씨앤씨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이익 56억원…작년 대비 44.2%↓

강릉시민행동 "경포 개발 즉각 중단…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이익 1천206억원…"2분기 주춤할 듯"(종합)

인도, 넷플릭스 등 OTT에 "파키스탄 제작 콘텐츠 중단 요청"

미얀마 남동부 국경지대서 내전 격화…주민 수백명 태국 대피
![[교황 선출] 즉위 미사에 '바티칸 수교' 대만 총통 참석하나](https://img4.yna.co.kr/etc/inner/KR/2025/05/09/AKR20250509085800009_01_i_P4.jpg?thumbnail)
[교황 선출] 즉위 미사에 '바티칸 수교' 대만 총통 참석하나

中 4월수출 8.1% '깜짝 증가'…관세전쟁에도 예상치 대폭 웃돌아(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