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대표 공식 사과…"필요한 조치에 최선"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26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 고속도로 공사현장 사고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주우정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입장문을 내고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여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사망자가 늘어나자 재차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사과한 것이다.
앞서 전날 오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조선뉴스

상원 예산처리로 美 셧다운 모면…트럼프, 민주 상원 1인자 칭찬
관리자
2025.03.15

"당신이 여길 망쳤어"…美부통령, 케네디센터 공연서 야유 세례
관리자
2025.03.15

"트럼프와 '해빙 무드' 러시아, 새 주적 1순위로 영국 정조준"
관리자
2025.03.15

태국 방콕 고가도로 건설현장 붕괴…최소 5명 사망
관리자
2025.03.15

하마스 만났던 '美인질문제 특사' 지명자, 청문회 전 자진사퇴
관리자
2025.03.15

파키스탄 반군 열차납치 사망자 31명으로 늘어
관리자
2025.03.15

'트럼프 vs 푸틴' 누가 먼저 굽히나…우크라 휴전 줄다리기
관리자
2025.03.15

英 '사람 유해 전시·경매 금지' 추진…"이주민 사회에 고통"
관리자
2025.03.15

'트럼프 리스크' 일단 덮어두고…분열 겨우 피한 G7 외교회의
관리자
2025.03.15

日언론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22일 도쿄서 개최"
관리자
2025.03.15

日방위상, 이시바 C-17 도입 추진에 반기…"원하는 사람 없어"
관리자
2025.03.15

전황 어떻길래…트럼프 "우크라군 살려달라"·푸틴 "항복하면"
관리자
2025.03.15

美정부 "바이든정부서 한국,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범주에 추가"(종합)
관리자
2025.03.15

NBA 보스턴, 11시즌 연속 PO행…클리블랜드는 구단 최다 16연승
관리자
2025.03.15

정부, 美민감국가 韓포함 확인에 "사안 엄중히 봐…적극 교섭"
관리자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