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커뮤니티 : 조선해외선물 커뮤니티

'저렴한 OTT 계정공유 플랫폼 주의보'…이용정지 피해 급증

관리자
2025.02.21 추천 0 조회수 91 댓글 0

최근 석 달 새 소비자원 피해 상담 건수만 174건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A씨는 지난해 6월 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계정공유 플랫폼과 넷플릭스 12개월 이용 계약을 맺고 5만4천180원을 지급했다.

4개월 뒤 갑자기 이용이 정지되자 A씨는 플랫폼 측에 해결을 요구했고 사업자는 대신 왓챠·웨이브 계정을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끝내 이행하지 않았다.

저렴한 가격에 OTT 계정을 제공하는 계정공유 플랫폼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계정공유 플랫폼 관련 상담 건수는 174건,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34건이다.

이 가운데 '쉐어풀'과 관련한 상담이 163건(93.7%), 피해구제 신청은 33건(97.1%)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피해구제 신청 건의 유형을 보면 이용정지 후 환급 지연이 29건(85.3%)으로 가장 많고 대체 OTT 계정 제공 약속 불이행 3건(8.8%), 제공된 대체 계정 정지 2건(5.9%) 등이었다.

이용 정지된 시점은 계약 체결 후 3개월 이내가 21건(61.8%)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쉐어풀은 장기계약 체결 또는 현금 계좌이체 등을 유도해 소비자 피해가 빈발한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쉐어풀과 같은 계정공유 플랫폼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 가입비가 낮은 나라에서 계정을 확보한 뒤 국내에서 회원을 끌어모아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넷플릿스가 최근 비정상적인 계정 접속·공유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면서 이용정지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소비자원은 보고 있다.

OTT 계정공유 플랫폼이 제공하는 넷플릭스 1년 이용료는 최저 4만원대(월 3천원대)로 정상적인 월 이용료(스탠다드 기준 1만3천500원)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쉐어풀의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상 공개 항목인 소재지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에는 사업장 소재지가 충남 천안으로 표기돼 있으나 소비자원이 천안시와 함께 합동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사무실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소비자원은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 처분을 해달라고 천안시에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계정공유 플랫폼을 이용할 때 고객 리뷰 등을 통해 플랫폼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계좌이체만 가능한 업체는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 되도록 1년 이상의 장기 계약은 하지 말고 피해 분쟁에 대비해 증빙자료를 남겨두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댓글

조선뉴스

[아시안게임] 북한도 개막식 보도하며 관심…시진핑 참석도 알려

[아시안게임] 북한도 개막식 보도하며 관심…시진핑 참석도 알려

관리자
2025.02.10
작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2만명 붕괴…청년 비중 4년만에 최저

작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2만명 붕괴…청년 비중 4년만에 최저

관리자
2025.02.10
'마은혁 권한쟁의' 두번째 변론…청구 적법성·여야 합의 쟁점

'마은혁 권한쟁의' 두번째 변론…청구 적법성·여야 합의 쟁점

관리자
2025.02.10
정권연장 45.2%·정권교체 49.2%…국민의힘 42.8%·민주 40.8%[리얼미터]

정권연장 45.2%·정권교체 49.2%…국민의힘 42.8%·민주 40.8%[리얼미터]

관리자
2025.02.10
中, 대미 보복관세 부과 시작…'무역전쟁 2라운드' 본격화

中, 대미 보복관세 부과 시작…'무역전쟁 2라운드' 본격화

관리자
2025.02.10
트럼프 "10일 철강 25% 추가 관세 발표…상호관세는 11일께"(종합2보)

트럼프 "10일 철강 25% 추가 관세 발표…상호관세는 11일께"(종합2보)

관리자
2025.02.10
민주 "대왕고래는 대사기극…與, 반성 없이 정쟁으로 몰아"

민주 "대왕고래는 대사기극…與, 반성 없이 정쟁으로 몰아"

관리자
2025.02.07
1월 아파트 평당 분양가 1천600만원대로 '뚝'…22개월만에 최저

1월 아파트 평당 분양가 1천600만원대로 '뚝'…22개월만에 최저

관리자
2025.02.07
'빅테크 규제 용납 불가' 美무역수장 발언…韓 경쟁정책 영향은

'빅테크 규제 용납 불가' 美무역수장 발언…韓 경쟁정책 영향은

관리자
2025.02.07
현대차그룹, 미국 카즈닷컴 '최고의 車 어워즈' 4개부문 석권

현대차그룹, 미국 카즈닷컴 '최고의 車 어워즈' 4개부문 석권

관리자
2025.02.07
삼성전자, 오늘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 전 세계 순차 출시

삼성전자, 오늘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 전 세계 순차 출시

관리자
2025.02.07
'10조 클럽'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 복귀로 AI 수익화 이뤄낼까

'10조 클럽'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 복귀로 AI 수익화 이뤄낼까

관리자
2025.02.07
美무역대표 후보, 韓 등의 美플랫폼기업 규제 시도에 "맞설 것"(종합)

美무역대표 후보, 韓 등의 美플랫폼기업 규제 시도에 "맞설 것"(종합)

관리자
2025.02.07
충북 충주 북서쪽서 규모 3.1 지진…피해 신고 없어(종합2보)

충북 충주 북서쪽서 규모 3.1 지진…피해 신고 없어(종합2보)

관리자
2025.02.07
지드래곤, 미국 음악 축제 '헤드 인 더 클라우드' 헤드라이너로

지드래곤, 미국 음악 축제 '헤드 인 더 클라우드' 헤드라이너로

관리자
2025.02.06
15 16 17 18 19
/upload/8e30ea817107451cb5eedab8452e4f68.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