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커뮤니티 : 조선해외선물 커뮤니티.해외선물.안전거래.주식정보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토티, 거액 받고 러시아 방문 강행

관리자
2025.04.08 추천 0 조회수 80 댓글 0

이미지 확대프란체스코 토티
프란체스코 토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로 통하는 프란체스코 토티(48)가 국내외의 거센 비판에도 러시아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 참석을 강행했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뉴스채널 스카이TG24에 따르면 토티는 이날 아들 크리스티안과 함께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토티를 초청한 러시아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북메이커 레이팅스'(RB)의 아스케르 탈리조코프 최고경영자(CEO)가 공항에 마중 나와 환영했다.

토티는 오는 8일 모스크바의 이리나 비너 체조궁에서 열리는 'RB 인터내셔널 어워드 2025'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탈리조코프 CEO는 토티의 출연료에 대해 "정확한 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6자리 유로(수억원)가 들었다"며 "토티는 이 행사 역사상 가장 비싼 초대 손님"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국제 사회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에서 토티의 방러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 정치인과 팬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에서는 "푸틴 정권의 이미지 세탁에 협조하는 것", "돈 앞에서 도덕을 팔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토티는 이번 행사 참석을 앞두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스포츠인으로서 러시아에 간다. 난 그저 스포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려는 사람일 뿐"이라며 "같은 이유로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에도 기꺼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기관에서 '모스크바에 가지 말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한걸음 물러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시내 곳곳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제3의 로마에 돌아온 황제"라는 문구와 함께 토티의 얼굴이 실린 광고판이 대대적으로 걸렸다. 러시아인들은 모스크바를 로마와 콘스탄티노플(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이스탄불)에 이어 '제3의 로마'로 여긴다.

토티는 2002 한일 월드컵 때 우리나라와 16강에서 맞붙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핵심 멤버였다. 30년 가까이 AS로마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2017년 현역 은퇴 이후 AS로마의 디렉터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아무 직책도 맡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댓글

조선뉴스

친북 정권 물러난 시리아와 수교…유엔 전 회원국과 외교망 완성

친북 정권 물러난 시리아와 수교…유엔 전 회원국과 외교망 완성

관리자
2025.04.11 03:52
한국, 시리아와 외교관계 수립…191개 유엔 회원국 수교 완결

한국, 시리아와 외교관계 수립…191개 유엔 회원국 수교 완결

관리자
2025.04.11 03:52
뉴욕증시, 역사적 랠리 이튿날 초반 다시 급락…나스닥 3.6%↓

뉴욕증시, 역사적 랠리 이튿날 초반 다시 급락…나스닥 3.6%↓

관리자
2025.04.11 03:51
마크롱 "6월에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추진"(종합)

마크롱 "6월에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추진"(종합)

관리자
2025.04.11 03:51
백악관 "중국에 대한 합계 관세 125%가 아닌 145%"<美 매체>

백악관 "중국에 대한 합계 관세 125%가 아닌 145%"<美 매체>

관리자
2025.04.11 03:51
뉴욕증시, 기록적 폭등 피로감·깜짝 개선 CPI 무소용…반락 출발

뉴욕증시, 기록적 폭등 피로감·깜짝 개선 CPI 무소용…반락 출발

관리자
2025.04.11 03:50
‘트럼프 풋’에 국내 증시 환호…코스피·코스닥 6% 반등

‘트럼프 풋’에 국내 증시 환호…코스피·코스닥 6% 반등

관리자
2025.04.10 16:03
[속보]中, 미국산 모든 수입품에 84% 보복관세 부과 발효

[속보]中, 미국산 모든 수입품에 84% 보복관세 부과 발효

관리자
2025.04.10 13:18
[단독]이재명, 영호남 잇는 ‘남부 U벨트’ 개발 추진한다

[단독]이재명, 영호남 잇는 ‘남부 U벨트’ 개발 추진한다

관리자
2025.04.10 13:15
모디 印총리, 내달 9일 러 전승절 행사 초청받아…참석 미정

모디 印총리, 내달 9일 러 전승절 행사 초청받아…참석 미정

관리자
2025.04.10 10:53
中인민일보 "미국의 괴롭힘에 강력한 대응조치 계속 취할 것"

中인민일보 "미국의 괴롭힘에 강력한 대응조치 계속 취할 것"

관리자
2025.04.10 10:52
오픈AI "우리를 무너뜨리려 악의적 전술"…머스크 상대 소송

오픈AI "우리를 무너뜨리려 악의적 전술"…머스크 상대 소송

관리자
2025.04.10 10:51
트럼프, 美조선업 재건 행정명령 서명…韓조선업계와 협력 주목

트럼프, 美조선업 재건 행정명령 서명…韓조선업계와 협력 주목

관리자
2025.04.10 08:15
비트코인, 美 상호관세 유예에 8% 급반등…8만3천달러선 회복

비트코인, 美 상호관세 유예에 8% 급반등…8만3천달러선 회복

관리자
2025.04.10 08:14
[프로배구결산] ③정규리그 여자부 MVP 김연경 유력…남자부는 혼전

[프로배구결산] ③정규리그 여자부 MVP 김연경 유력…남자부는 혼전

관리자
2025.04.10 08:13
3 4 5 6 7
/upload/daad0391badc4e6293463f0184f530e3.webp
/upload/346dde876f0e40029c816e89cae869f1.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