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우크라 휴전 12시간 마라톤 협상…"공동성명 25일 발표"
3번의 휴식…흑해 휴전 등 논의
러 대표단 "회담 창의적·기술적"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과 러시아는 2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과 관련해 12시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다.
리아노보스티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미·러 대표단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흑해 해상 휴전에 초점을 맞춘 협상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회담은 세 번의 휴식을 포함해 오후 10시 30분에야 마무리됐다.
공동성명은 하루 뒤인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에선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키스 켈로그 우크라·러시아 특사, 마이클 앤톤 국무부 정책기획국장이 참여했다.
러시아에선 그리고리 카라신 상원 국제문제위원장, 세르게이 베세다 연방보안국(FSB) 국장고문이 자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 협상팀이 회담장을 떠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외무부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협상이 타결됐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베테랑 외교관이기도 한 카라신 위원장은 "회담은 창의적이면서도 기술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간 휴식 시간에 기자들에게 "모든 협상이 주목할 만한 문서나 합의를 도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우리는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담에선 주로 흑해 해상 안보와 이른바 '흑해 곡물 협상' 부활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협정은 약속 미이행으로 2023년 7월 더 이상 연장되지 않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원래) 협정 내용을 떠올려보면 우리 측에 이행하지 않은 중요한 의무가 있었다"며 "이것은 여전히 의제의 일부"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간에 광범위한 휴전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협정을 재검토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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