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작년 4분기 GDP 0.7% 성장…경기침체 탈출
기준금리 인하 힘입어…작년 이후 1.75%p 낮춰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의 모습. 2025.03.20[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뉴질랜드 경제가 기준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플러스 성장을 기록,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GDP가 전 분기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 전망치인 0.4% 성장을 웃돌았다.
뉴질랜드 경제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1.1%씩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이번에 경기침체를 끝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업, 관광 지출이 4분기 경기 회복을 이끌었다. 통계청은 "해외 방문객의 지출 증가로 숙박, 식당·술집, 운송, 차량 임대 등 관광 관련 산업의 활동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억제됨에 따라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춘 것도 경기 개선에 기여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금리를 인하, 지금까지 총 1.75%포인트를 낮췄다. 또 내달과 5월에도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실시하기로 예고한 상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도하는 '관세 전쟁' 등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 확산으로 중국·미국 상대 수출의 비중이 큰 뉴질랜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조선뉴스

"당신이 여길 망쳤어"…美부통령, 케네디센터 공연서 야유 세례
관리자
2025.03.15

"트럼프와 '해빙 무드' 러시아, 새 주적 1순위로 영국 정조준"
관리자
2025.03.15

태국 방콕 고가도로 건설현장 붕괴…최소 5명 사망
관리자
2025.03.15

하마스 만났던 '美인질문제 특사' 지명자, 청문회 전 자진사퇴
관리자
2025.03.15

파키스탄 반군 열차납치 사망자 31명으로 늘어
관리자
2025.03.15

'트럼프 vs 푸틴' 누가 먼저 굽히나…우크라 휴전 줄다리기
관리자
2025.03.15

英 '사람 유해 전시·경매 금지' 추진…"이주민 사회에 고통"
관리자
2025.03.15

'트럼프 리스크' 일단 덮어두고…분열 겨우 피한 G7 외교회의
관리자
2025.03.15

日언론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22일 도쿄서 개최"
관리자
2025.03.15

日방위상, 이시바 C-17 도입 추진에 반기…"원하는 사람 없어"
관리자
2025.03.15

전황 어떻길래…트럼프 "우크라군 살려달라"·푸틴 "항복하면"
관리자
2025.03.15

美정부 "바이든정부서 한국,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범주에 추가"(종합)
관리자
2025.03.15

NBA 보스턴, 11시즌 연속 PO행…클리블랜드는 구단 최다 16연승
관리자
2025.03.15

정부, 美민감국가 韓포함 확인에 "사안 엄중히 봐…적극 교섭"
관리자
2025.03.15

중·러·이란 외교차관 회담 개최…"이란 핵문제 의견 교환"
관리자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