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지지율 27.6%…'상품권 스캔들'에 12%p 급락
교도통신 여론조사…74.8% "오사카 엑스포 가고 싶지 않아"
[지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한 달 만에 10%포인트 넘게 급락해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교도통신은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유권자 1천4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27.6%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5∼16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2.0%포인트 하락했다. 이시바 내각이 작년 10월 출범한 이후 최저다.
이시바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16.0%포인트 오른 57.8%였다.
교도통신은 "내각 지지율이 30%에 미치지 못한 것은 작년 8월 기시다 후미오 정권 말기 이후 처음"이라며 이시바 총리가 이달 초순 초선 의원 15명에게 각각 10만엔(약 98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해설했다.
교도는 "(총리가) 상품권 등을 배포한 것은 아베 신조 정권, 기시다 정권에서도 확인됐다"며 집권 자민당의 오랜 정치자금 관행이 부상하면서 이시바 총리가 정권 운영에서 압박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이달 중순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의 조사에서도 10%포인트가량 급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시바 총리의 상품권 배포가 '문제'라는 견해는 71.6%였고 정치자금 문제가 자민당 정권에서 근절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견은 78.5%로 나타났다.
자민당은 2023년 연말 불거진 파벌 중심의 '비자금 스캔들'에 이어 전현직 총리가 국회의원들에게 상품권 등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곤경에 빠졌다.
이시바 총리는 야당이 요구해 온 정치윤리심사회에 출석한다는 의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권과 자민당을 향한 비판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13일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와 관련해서는 '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4.8%로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24.6%)의 약 3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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