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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중립 체력시험'…美 육군, 전투병과 여군에 남군 기준 적용

관리자
2025.04.23 추천 0 조회수 157 댓글 0

헤그세스 국방 지시…'아빠는 모험·엄마는 보신' 견해 반영된 듯

전투 보직 여군 감소할 듯…美 언론 "여성 모병·유지역량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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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군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여군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육군이 전투 병과 여군에게 남군과 똑같은 체력 기준을 요구하는 새 체력검정 기준을 마련했다.

미 육군은 이른바 '성 중립'을 반영한 육군체력시험(AFT)을 마련해 현행 육군전투체력시험(ACFT)을 대체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새 체력시험은 데드리프트, 팔굽혀펴기, 플랭크, 전력 질주와 중량 다루기, 2마일(약 3.2㎞) 달리기 등 5개로 구성된 기존 시험과 비슷하다.

큰 변화는 전쟁 때 격렬한 전투에 나설 수 있는 21개 보직의 여군이 남군 기준을 맞춰야 거기서 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7∼21세 전투 보직 여군의 경우 데드리프트에서 기존 120파운드(약 54.4㎏)가 아닌 140파운드(약 63.5㎏)에 성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집단의 경우 2마일 달리기도 기존 23분 22초 대신 22분 안에 목표선을 통과해야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미 육군 체력시험은 5개 종목 중 하나라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탈락한다. 두 차례 연속 탈락한 병사는 제대해야 한다.

다만, 새 체력시험에서 남군 기준에는 미달했지만 여군 기준을 충족한 전투보직 여군은 비전투 보직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했다.

미 육군은 전투 병과 병사가 각 종목에서 최소 60점, 5개 종목 총점에서 최소 350점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투 보조 병과에서는 개별 종목의 최저 기준이 60점으로 같지만 총점 하한은 300점으로 낮아진다.

이미지 확대새로 도입되는 '성중립' 육군체력시험 [미국 육군 발표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새로 도입되는 '성중립' 육군체력시험 [미국 육군 발표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새 규정은 올해 6월 발효하며 현역 군인에게 내년 1월 시험부터 적용된다.

미 육군 현역은 한 해 두 차례, 주방위군과 예비군은 한 해 한 차례 체력시험에 응할 의무가 있다.

이번 여군 자격 기준 강화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투 보직 여군에게 적용되는 낮은 체력시험 기준을 없애라고 명령했다.

미 육군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이던 2022년 공정성을 이유로 체력검정 때 여군이 넘어야 할 기준을 낮추도록 했다.

주방위군 보병 장교 출신인 헤그세스 장관은 일부 전투 병과에 여군이 참여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임 전부터 밝혀왔다. 그는 최근 저서에서는 여군과 남군의 역할은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견해도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아빠는 우리가 위험에 나서도록 격려하는 사람들이고 엄마는 우리 자전거에 연습용 보조 바퀴를 달아주는 사람들"이라며 "우리에게 엄마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군대에서, 특히 전투부대에서는 아니다"라고 썼다.

NYT는 새 체력시험으로 인해 위험한 병과에 여군을 모집하고 유지할 육군의 역량이 저해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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