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포스코 중국대표와 회동…"투자·협력" 강조
(서울=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류진쑹 외교부 아시아국장(왼쪽)과 김용수 포스코 중국 법인장이 20일 회동했다고 밝혔다. 2025.3.20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 외교부 국장급 당국자가 중국 법인 대표를 만나 투자·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류징쑹 외교부 아주사장(아시아국장)은 이날 김용수 포스코 중국법인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류 국장은 김 법인장에게 "포스코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중국의 전면적이고 심층화한 개혁개방 정책의 안정성과 중국 경제발전의 밝은 전망, 한중 관계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해 달라"고 격려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류 국장은 또 "한국 기업들이 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의 정신을 견지하고 '인내심 있는 자본'(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자본)을 육성하며 디지털·스마트·저탄소·녹색 등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류 국장은 2023년 2월에도 송용삼 당시 포스코 중국법인장을 만나 중국 내 투자 협력을 계속 확대하기를 원한다며 "중국은 포스코 등 외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해 사업하는 데 계속 서비스와 편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회동은 중국이 외국인 투자 감소 추세 속에 외국계 기업의 사업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해 대(對)중국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총 8천262억5천만위안(약 167조원)으로 전년 대비 27.1% 줄었다.
이에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외자기업 평등 대우와 투자 편의성 강화를 골자로 한 '2025 외자 안정 행동방안'을 의결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조선뉴스

베트남서 올해 홍역 환자 급증…4만명 감염·5명 사망

"삼성 저력 잃었다" 질책한 이재용, 복합위기 타개 고삐 죄나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2년 반 만에 2%대로 하락(종합)

서울 '국민평형' 14억원 넘어…강남3구 평균 20억원 웃돌아

금감원, 디지털 전환…"AI로 불공정 혐의 거래 적출"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110개로 확대…이마트·LG생활건강 등 추가

미국 증시 조정에 '소비 동력' 부자들도 지갑 닫나

트럼프 "내일 푸틴과 대화…전쟁 끝낼 수 있는지 보길 원해"

尹대통령 '운명의 한 주'…20∼21일께 탄핵심판 선고 전망

故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고소…"김수현측 법적대응 검토"(종합)

구글, 엔비디아 이어 메타까지…네이버랩스 '공간지능' 주목

1,400원대 뉴노멀…1분기 환율 1,450원, 외환위기 후 최고

북 "핵포기는 G7부터…핵무기 질량적으로 부단히 갱신·강화"

후티, 美 항모에 드론 공격…美 "11개 격추·항모 근처도 못 와"(종합)
